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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 리즈대 러시아학과장인 데이비드 콜린즈 교수가 서구 학자와 독자층을 위해 정선한 시베리아 역사책이다. 콜린즈 교수가 골라 뽑은 이유 중 가장 커다란 것은 원저자인 러시아학자 이고르 나우모프 교수가 시베리아 토박이로 지금까지 시베리아에 살면서 연구해 온 시베리아 학자라는 것이다. 과거의 시베리아 역사는 대부분 러시아 역사의 일부로서 유럽 쪽 러시아의 시각에서 다루어져 왔다. 그러나 이 책은 온전히 시베리아인의 시베리아 시각에서 조망되고 있다.
따라서 책의 순서도 인류가 시베리아에 처음 나타난 시기(100만 년 전 – 10만 년 전 석기 시대)로부터 청동기 시대(아파나셰보 문화 – 글라즈코보 문화), 스키타이 시대(타가르 문화 – 판석묘 문화), 흉노 제국 시대, 투르크족 시대(투르크 카간국 – 예니세이 키르기즈 카간국), 몽골족 시대(몽골 제국), 러시아의 시베리아 정복 시대, 러시아와 청나라와의 국경 획정 시대, 공산혁명과 적백내전 시기, 그리고 소련 탄생과 해체 및 새로운 러시아연방 탄생의 현대 시기에 이르기까지에 걸쳐 시베리아의 온전한 역사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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