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10세기부터 16세기에 걸쳐 일본 이가국 남부의 산간지역에 존재한 장원의 역사를 치밀하게 분석한다. 저자는 "인간이 살아가고 투쟁하며 그렇게 해서 역사를 형성해 나간 하나의 세계"로서 장원을 바라보며, 그 역사를 추적하면서 '중세적 세계의 형성'이라는 큰 역사의 조류를 탐색하고자 한다. 무사가 영주로서 재지(在地)를 지배한다는 '재지영주제론'으로 일본 역사학에 대단한 발자취를 남긴 이 고전은, 일본을 이해하는 또 다른 시각을 열어줄 것이다.고대에서 중세로 넘어가는 전환기 일본사의 큰 흐름10세기부터 16세기에 걸쳐 일본 이가국 남부의 산간지역에 존재한 구로다장이라는 한 장원의 역사를 치밀하게 분석한다. 저자는 토지 소유를 기초로 하여 편성되는 봉건적인 계층의 체제로부터 중세가 성립된다고 보았다."인간이 ..
역사
2024. 12. 17. 16:04